'금강경과 피아노의 만남'…영남대 로스쿨 이성원 교수 이색 콘서트
-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이성원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는 29일 오후 교내 천마아트센터에서 '금강경과 피아노의 만남(Book & Piano) 콘서트'를 연다.
이 교수는 북콘서트에서 '비움과 채움(空과 色)'을 주제로 금강경의 핵심 메시지와 구조적 이해법을 쉽고 명료하게 풀어낸다. 이어 이 교수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색 공연도 마련된다.
이성원 교수는 대륜중, 경신고, 서울대 법대와 미 아메리칸 유니버시티(American University),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우리나라와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했다. 2023년 3월부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민사법·국제거래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최근 출간한 '차근차근 풀어보고 단박에 이해하는 금강경'에서 금강경 본문을 큰 흐름에 따라 '서분–정종분–유통분'으로 정리하고, 정종분을 '본문–후렴'의 8개 단위로 재구성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금강경을 여러 번 읽어도 전체 맥락을 잡기 어려웠던 독자에게 원문 한 문장 한 문장을 구조 속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어지는 피아노 연주회에서 그는 직접 베토벤, 바흐,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한다.
이 공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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