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가능 사망률'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낮은 곳 '울산·서울'
'치료 가능 사망률' 지역 격차 커…대구·경북 전국 평균보다 높아
백종헌 "거주지 관계 없는 적절한 치료 가능한 의료 대책 세워야"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시의적절한 치료로 막을 수 있는 '치료 가능 사망률'의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의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치료 가능 사망률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고려할 때 치료가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자 비율이다.
27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구)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023년 치료 가능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인구 10만명당 49.94명)으로 가장 낮은 지역인 울산(36.93명)보다 13.01명 많았다.
전국 17개 시도 평균은 45.36명으로 나타났으며, 대구는 45.86명, 경북은 47.91명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치료 가능 사망률이 낮은 곳은 울산·서울(39.55명), 세종(40.98명), 대전(41.81명), 경기(42.32명), 경남(44.27명) 순이었다.
백 의원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필수 의료 인력 지원 등 지역 의료 강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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