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 2억5600만원…3개월 연속 하락

전셋값은 보합세 계속

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대구 도심 전경.(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7월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2억 5600만 원으로 전월(2억 5650만 원)보다 0.2%(50만 원) 내려 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중위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구·군별로는 북구가 2억 4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400만 원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또 달서구 2억 5000만 원(전월 대비 400만 원 하락), 남구 2억 5900만 원(200만 원 하락), 중구 4억 3100만 원(300만 원 하락), 수성구 4억 3200만 원(150만 원 하락), 동구 2억 3250만 원(50만 원 하락) 등이었다. 서구와 달성군은 각각 2억3800만 원, 2억1600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7월 중위 전세가격은 1억 8200만 원으로 3개월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구·군별로는 수성구 2억 4800만 원(전월 대비 0.8%(200만 원) 하락), 동구 1억 7250만 원(0.57%(200만 원) 하락), 남구 1억 8250만 원(0.27%(50만 원 하락), 달서구 1억 8450만 원(0.27%(50만 원) 하락)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1억 4100만 원으로 전월 대비 3.67%(500만 원) 올랐다. 반면, 중구는 2억 6300만 원, 북구는 1억 6400만 원, 달성군은 1억 5500만 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