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청도 열차사고, 절대 있어선 안 되는 일“
"매뉴얼대로 작업했는지 철저히 조사·수사해야"
-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공정식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경북 상주·문경시)이 경북 청도에서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해 "작업이 매뉴얼대로 이뤄졌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수사해 (유사사고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20일 오후 지역 일정을 취소한 채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번 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는 "절대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며 "서른, 서른일곱 꽃다운 나이에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사고 원인과 수습 과정에 한 치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권병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과 긴밀히 협조하며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반복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에선 코레일 직원 1명과 A 업체 소속 구조물 안전진단 연구원 6명이 수해 지역 비탈면 옹벽 구조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중 뒤에서 달려온 무궁화호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 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나머지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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