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조직 갈등' 문화예술진흥원 사태에 "시가 대책 마련하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가 20일 조직 갈등 등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사태와 관련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가 20일 조직 갈등 등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사태와 관련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대구=뉴스1) 김대벽 기자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내부 갈등 등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사태와 관련해 20일 대구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예술·관광 관련 6개 기관을 통합해 출범한 대구시의 문화예술정책 컨트롤타워다. 그러나 진흥원은 최근 조직 내 갈등과 운영 혼란, 인사 전횡, 예산 집행 불투명성 등으로 논란을 빚다 19일 진흥원장이 사퇴했다.

이에 시의회 문화복지위는 "행정사무 감사, 업무보고,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진흥원 문제를 지적했지만 시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연간 100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핵심 기관의 혼란은 단순한 내부 문제가 아니라, 시민 신뢰를 훼손하고 대구 문화예술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문화복지위는 "현재와 같은 운영 방식으론 진흥원이 더 이상 대구 문화예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시에 사태 경위 설명과 함께 신뢰 회복 방안 마련, 인사·예산·사업 점검, 문화예술계 의견을 반영한 조직 개편 등을 요구했다.

박창석 문화복지위원장은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경영 실패 책임은 대구시에 있다"며 "수차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혼란을 방치한 만큼,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