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지역경제 활성화·청년 일자리 확대 시급"

박용선 경북도의원, 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공개

박용선의원은 2026년 경북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실시한 포항시민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꼽았다. 2019.7.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2026년 경북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실시한 경북 포항시민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꼽았다고 17일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 응답자 가운데 42.0%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답했고, 이어 '청년 일자리 확대'(17.7%), '문화 체육·관광 활성화'(9.9%) 순이었다.

미래 산업 육성 분야에선 '2차전지·배터리 산업'(31.2%)을 꼽은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바이오·의료산업'(17.1%), 'AI·디지털 산업'(16.4%)도 고르게 선택됐다.

교육 분야에선 '포스텍 의대 설립 등 고등교육 육성'이라고 답한 비율이 38.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관광·문화 분야에선 '해양 레포츠 인프라 확충'(23.9%), '축제·콘텐츠 개발'(20.9%), '역사 자원 관광화'(20.5%)가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는 축제·콘텐츠, 50대 이상은 역사 관광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복지 부문에선 '아동·청소년 복지'(29.1%)와 '아이·노인 돌봄서비스 강화'(21.2%)를 꼽은 응답자 비율이 높았고, 특히 청년층은 방과 후 돌봄과 청소년 문화공간 수요 충족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돌봄은 출산율 문제를 넘어 생활 문제"라며 "실질적인 돌봄 기반이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 결과, 의정활동 평가에선 '투명·청렴한 활동'(22.9%), '교육·복지·생활 정책 추진'(20.5%), '지역 현안 해결'(19.9%)이 주요 기대사항으로 꼽혔다.

박 의원은 "정치에선 법보다 예산이 시민 삶을 바꾸는 힘"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도의회 예결특위, 상임위, 본회의 심사에서 증거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포항 거주 성인 6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84%·유선전화 16% ARS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0%p(95% 신뢰수준)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