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칠곡군서 '반려식물 치유농업' 전문 교육 강의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대구한의대 치산업학과와 경북 칠곡군 농업기술센터가 치유농업 확산과 치유 농장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대구한의대가 밝혔다.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이 대학 치유산업학과는 이번 MOU를 계기로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반려 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초·심화 과정을 열어 치유 농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8차례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엔 치유농업 기초·전문교육,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운영, 치유 효과 분석, 네트워크 컨설팅, 선진사례 견학 등이 포함된다.

반려 식물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 반려 식물, 심리·정서 치유가 결합한 형태로서 단순 원예를 넘어 과학적 치유 효과 분석과 프로그램화가 가능하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조태옥 대구한의대 교수는 "치유농업의 과학적 효과를 입증하고 지역 중심의 마음 건강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