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미 시카고 한인축제서 'K-헬스' 의료관광 홍보

안동병원 관계자들이 해외 교민들에게 의료관광 시스템을 홍보하고 있다.(안동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8.12/뉴스1
안동병원 관계자들이 해외 교민들에게 의료관광 시스템을 홍보하고 있다.(안동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8.12/뉴스1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지난 9~10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2025 시카고 한인 축제'에서 'K-헬스투어' 홍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의료관광 프로그램 부스에 7000여 명의 교민과 방문객이 방문하면서 안동병원 헬스투어가 해외 교민들의 의료와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헬스투어는 공항 도착부터 픽업 서비스, 밀착형 전담 컨시어지팀, 전문의가 직접 검사·판독, 다음날 결과를 제공하는 신속한 의료시스템, 숙소와 식사, 하회마을과 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까지 포함해 짧은 일정에도 효율적인 건강검진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투어 참가자들이 단순 관광이 아닌 일정 기간 머물며 소비하는 '생활 인구'로 유입되면서 숙박, 식사, 쇼핑 비용 등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활력이 되고 있다.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와 시카고한인여성회,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관계자들은 "의료와 관광이 결합한 차별화된 구성과 연령층에 맞춘 정밀 검진과 휴식, 관광이 모두 포함된 점이 인상적"이라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헬스투어는 방문객에게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를, 지역에는 경제 활력을 선물하는 이상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해외 동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료관광을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