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낮 최고 33.9도…문경에 호우주의보 "최대 100㎜ 비"

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월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 기구를 타고 더위를 잊고 있다. 2025.8.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월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 기구를 타고 더위를 잊고 있다. 2025.8.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경북 영덕의 낮 기온이 33.9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덕 33.9도, 구미와 포항 33.6도, 경주 33.2도, 대구 32.5도, 안동 31.5도를 나타냈다.

현재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포항, 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문경에는 호우주의보, 예천과 영주, 봉화 평지, 고령, 성주, 김천, 상주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7일까지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으로 예상된다.

경북 일부 지자체는 재난 문자를 통해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하천변 산책로 등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대구기상청은 "밤부터 내일(7일) 아침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