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급병원 5곳,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모두 '1등급'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 시행한 영상 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대구의 상급종합병원 5곳이 모두 1등급을 받았다.

5일 대구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영상 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른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에 대한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영상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됐다.

심평원은 2023년 7~9월 의원급 이상 기관이 입원·외래 환자에게 시행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의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대구에선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이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대구의 한 상급종합병원 측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영상 검사 체계와 의료진의 전문성이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환자 안전을 중심으로 진료 정확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