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양성…상반기 114명 배출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4일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감염병의 지속적인 유입과 기후 변화로 인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주관으로 올해 상반기 팀장과정과 예비 방역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대구시와 보건소 소속 감염병 대응 실무자 114명이 배출됐다.
하반기에는 실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심화 교육과정인 '담당자 과정'이 운영된다.
이 과정은 이달부터 10월까지 4차례 진행되며 감염병이 유행할 때 필요한 기초 역학조사, 긴급 방역 조치, 감시체계 운용 등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이 64시간 이뤄질 예정이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예비 방역인력부터 지자체 실무자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춘 인력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종 감염병이나 재출현 감염병이 발생하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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