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은사 이철우 경북지사 병문안…“빠른 쾌유 기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은사인 이철우 경북지사를 방문했다.

임 의원은 이날 "스승님의 빠른 회복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병마를 이겨내는 강한 의지에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했다.

이 의원을 반갑게 맞은 이 지사는 "응원해준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면담을 갖고 내년 국비 예산 확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중앙의 도움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1978년 상주 화령중학교에서 교사와 제자로 인연을 맺은 사제지간으로, '장무상망(長毋相忘)'의 정신으로 오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