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폭염 속 플랫폼 노동자 '무더위 쉼터' 운영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31일 택배·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ews1 김대벽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31일 택배·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31일 택배·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당사의 '당원존'을 쉼터로 전환해 이동 노동자들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도록 개방했다.

경북지역에서는 이달 한달간 역대급 폭염이 계속돼 온열질환자가 26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발생했다.

박종선 민주당 경북도당 노동위원장은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는 노동자들이 쉴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임미애 의원(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일부 지자체에서 이미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경북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노동자 배려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