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3주 연속 전국 최대 폭 하락…88주 연속↓

전세가는 93주째 내림세

시·도별 7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88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0% 떨어져 3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2023년 11월 셋째주(-0.01%) 시작된 내림세가 88주 연속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북구(-0.19%) 검단동과 읍내동, 달서구(-0.17%) 용산동과 도원동, 서구(-0.08%) 비산동과 평리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셋값도 0.03% 내려 2023년 10월 셋째 주(-0.02%)부터 93주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셋값 하락 폭은 북구(-0.07%)와 달성군(-0.06%), 서구(-0.05%)에서 컸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