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노조 “회계지침, 교육청 먼저 시행해야”…갈등 해소 촉구

경북교육청 전경 2025.7.14/뉴스1 ⓒ News1 김대벽기자
경북교육청 전경 2025.7.14/뉴스1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31일 학교 현장의 회계 지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이 지침을 우선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교육노조가 조합원 13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계사고 방지 지침에 대한 긍정 응답률이 초·중·고교 9.1%, 교육청 등 기관은 0.8%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3.9%는 지침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심동섭 노조위원장은 "갈등의 핵심은 인식 차이에 있다"며 "교육청이 먼저 모범을 보이며 시행하고 효과를 검증하면 학교 현장도 수용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이 지난달 시행한 지침 이후, 학교 현장에서는 교감의 카드 사용 확인서 결재 거부, 행정실과 교무실간 갈등, 지출 지연 등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교육노조는 교육청 우선 시행, 효과 검증, 교원 대상 회계 교육, 학교 현장 확대의 4단계 로드맵을 제안하고 금액 기준 설정, 소모품 제외, 소규모 학교 기준 마련 등 보완책을 요구했다.

노조는 설문조사 결과와 개선 방안을 경북교육청에 전달하고, 교육청 우선 시행을 통한 단계적 추진을 요청할 방침이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