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구도시가스 요금 0.54% 인상…취사난방 월 252원 추가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8월1일부터 평균 0.54% 인상된다. 사진은 서울의 한 주택가 가스계량기. 2024.7.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8월1일부터 평균 0.54% 인상된다. 사진은 서울의 한 주택가 가스계량기. 2024.7.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0.5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취사난방가구의 경우 월평균 252원, 연평균 3025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주택용 기본요금은 취사난방용 월 900원이다. 취사전용은 격월 1490원이다.

요금 조정으로 대성에너지㈜의 공급권역인 대구와 경북 경산, 고령, 칠곡의 도시가스 평균 소매 사용요금은 메가줄(KJ)당 2.3342원에서 2.4499원으로 0.1157원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난방 수요 감소와 대체연료 사용, 산업용 LPG 전환 등으로 도시가스 판매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도시가스 요금의 90% 이상 차지하는 도매요금이 국제 액화천연가스 원료비와 한국가스공사 공급 비용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이번 조정이 전체 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