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교토 방문 경북 사제동행 연수단 "캄차카 지진에 안전"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30일 오전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저에서 규모 8.7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에서 '우리는 단디짝꿍' 사제동행 해외체험연수에 참가한 경북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단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백희욱 경북교육청 정책국장은 "캄차카 지진 발생 직후 인솔 담당자와 즉각 통화해 현지 상황을 확인한 결과 학생과 교사 모두 안전하다"고 전했다.
이 연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성장한 학생과 이들의 곁을 지킨 교직원들이 함께 떠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감동성장 스토리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30명과 교직원 30명이 참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기상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연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저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지는 오사카에서 약 2500㎞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20㎞로 관측됐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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