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 수수료 지원…"지역업체 수주 확대"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30일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8월부터 도내 처음으로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 수수료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간공사에서 지역업체가 하도급을 받으면 구미시가 보증 수수료를 대신 부담하는 것으로, 지역 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도급 지원팀을 신설해 지역 하도급률 관리에 들어가면서 10억 원 이상 주요 관급공사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지난 5월 말 8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공동주택 현장에서 3%대에 그쳤던 하도급률도 올해 20%대로 개선됐다.
김장호 시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하도급률을 높이고 지역업체의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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