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 시험지 유출 대응·AI 기반 교육환경 조성 입법 강화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9일 안동 지역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추락한 교육 신뢰 회복과 AI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 News1 김대벽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9일 안동 지역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추락한 교육 신뢰 회복과 AI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의회는 29일 교육위원회가 안동 지역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추락한 교육 신뢰 회복과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최근 시험지 유출과 관련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경북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으며, 경북교육청연구원과 의성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정책 연구와 안전교육 강화 방안도 점검했다.

교육위는 또 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심사 과정에서 고액 임대계약, 예산 불용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요구했다.

입법 활동도 활발하다. 차주식 도의원(경산1)은 정책관리 조례안을, 황두영 도의원(구미2)은 학교 상징물 관리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으며 윤종호 도의원(구미6)은 유아교육 진흥 조례안을 통해 유아교육 질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숙 도의원(비례)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지원 조례안을, 김희수 도의원(포항2)은 디지털 역량 교육 조례안을 통해 미래 교육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정한석 도의원(칠곡1)은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 조례안을, 조용진 도의원(김천3)은 특성화고 졸업생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박용선(포항5)·박승직(경주4) 도의원은 대안교육기관 안전 지원과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조례안을 각각 마련 중이다.

박채아 교육위원장(경산3)은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과 현장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