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에 말쥐치 25만 마리 방류…자체 종자 생산 첫 사례

 경북도 29일 수산자원연구원이 자체 생산한 말쥐치 어린고기 25만 마리를 동해안 5개 시·군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항수협활어위판장에서 어민이 말쥐치를 경매장으로 옮기는 모습. 뉴스1 DB
경북도 29일 수산자원연구원이 자체 생산한 말쥐치 어린고기 25만 마리를 동해안 5개 시·군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항수협활어위판장에서 어민이 말쥐치를 경매장으로 옮기는 모습. 뉴스1 DB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 29일 수산자원연구원이 자체 생산한 말쥐치 어린고기 25만 마리를 동해안 5개 시·군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 방류는 경북 동해안에서 자체 어미를 관리하고 종자를 생산해 방류한 첫 사례다.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 4월 성숙한 어미의 산란을 유도해 총 50만 마리의 치어를 확보했으며, 이 중 절반은 방류하고 나머지 25만 마리는 기후 변화 대응 품종 개발을 위한 시험 양식에 활용될 예정이다.

말쥐치는 회, 매운탕, 조림뿐 아니라 ‘쥐포’의 원료로도 산업적 가치가 높지만, 자원량은 1980년대 중반 연 30만톤에서 2024년 1300톤 수준으로 급감했다.

경북 동해안의 어획량도 2019년 786톤에서 2024년 240톤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번 방류가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양식 산업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