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지능 온디바이스 시험플랫폼’ 구축…지능형 기기 성능 검증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에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8/뉴스1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에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8/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9일 구미에 '지능 온디바이스 망연동 시험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국비 등 8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고 ㈜이노와이어리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포인드㈜, 한국전파진흥협회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경북도는 2029년까지 차세대 통신망(5G Advanced) 환경에서 AI 기반 지능형 기기(온디바이스)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시험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험플랫폼은 국제 표준 기반의 시험·검증 규격 개발, 5G-A 시험망과 실증 공간 구축, 지능형 서비스 품질과 통신 성능 평가 솔루션 확보 등에 나서며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경북도는 2019~2023년 5G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핵심 통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 사업으로 AI 디바이스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AI 디바이스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실증 인프라 투자는 필수"라며 "AI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