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정상회의 차질없이 준비…성공 자신"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를 3개월 앞둔 경주시가 세계 정상들과 경제인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준비 상황을 들어본다.
-현재 준비 상황은
▶APEC 정상회의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고, 준비는 마무리 단계다.
정상회의장인 경주컨벤션센터(HICO)는 120억 원을 투입해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약 50%를 보이고 있다. 미디어센터, 전시장, 만찬장, 숙박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은 오는 9월 완공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하루 최대 7700명, 연인원 2만여명의 참가단 규모를 수용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1만6000여실을 확보했다.
APEC 정상회의는 경주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격이 걸린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가 갖는 의미와 경주시에 미칠 파급 효과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 아주 큰 경제적·문화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행사로 하루 최대 7700명, 연인원 2만명에 달하는 참가단이 경주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딜로이트 컨설팅에 의뢰한 분석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로 인한 단기 경제효과는 약 3조3000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1만3720명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관광·도시브랜드 효과 등을 포함한 중장기 간접효과를 더하면 총 7조4000억 원의 경제효과와 2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시의 발전 전략은
▶APEC 정상회의를 단발성 국제행사로 끝내지 않고, 장기적인 도시 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추진하겠다.
APEC 개최 경험을 토대로 UN기후총회(COP) 같은 국제 환경 회의 유치에 도전할 것이다. 이번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지속 가능도시의 모델로 만들 생각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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