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대구·경북(23일,수)…폭염 기승, 낮 최고 32~36도

대서(大暑)인 22일 대구 수성구 신매근린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찜통더위를 날리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서(大暑)인 22일 대구 수성구 신매근린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찜통더위를 날리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3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으며, 오후에 영주, 영양, 봉화 등 북동 내륙과 산지에는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 21도, 안동 23도, 김천·울진 24도, 대구 25도, 포항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울진 32도, 안동·포항 34도, 대구·김천 35도, 경산 36도로 1도가량 높겠다.

대구와 경산, 칠곡, 김천, 안동, 포항, 경주에는 '폭염경보', 구미와 영천, 청도, 고령, 성주,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의성, 청송, 영덕, 영양·봉화·울진 평지, 북동 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동해 파도의 높이는 0.5~1m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고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