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D-100'…경주시 "정상숙소 등 차질 없이 준비"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APEC 2025 정상회의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 도시인 경북 경주시가 손님맞이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6월 정상회의 유치 확정 이후 공동 APEC 추진지원단을 구성, 지원조례 제정과 에비비 편성 등을 통해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에 대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단은 오는 9월까지 주요 공사를 마물리하고 한 달간 시험운영을 거쳐 최적의 회의장 환경을 갖추다는 게획이다.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리모델링 공사 공정률은 40%, 국제미디어센터는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 정상들의 만찬장도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정상들이 사용할 PRS급 숙소는 기존 16개소 이외 신규 9개소와 준 PRS 10개소 등 총 35개소를 마련하는 등 리모델링 공정률이 70%에 이른다.
회의기간 동안 반도체,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논의할 2025 경북 국제포럼을 비롯해 한 - 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투자환경 설명회, 경북 한류수출박람회가 열린다.
회의 참석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김해공항과 경주역을 거점으로 27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KTX와 SRT 운행 증편과 내항기 확대도 추진 중이다.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24개 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세계 속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PEC 2025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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