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고려 불상 '도곡리 마애여래입상' 유형문화유산 지정
- 김대벽 기자

(상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상주시는 21일 도곡리 마애여래입상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비지정 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를 높히기 위해 상주시 용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백화서당, 도곡서당을 도 지정문화유산 심의 대상에 올렸다.
도곡리 마애여래입상은 공성면 도곡리에 위치한 대형 마애불로, 장육상(丈六像) 규모를 넘어서는 높이에 편단우견 착의법 등 독창적 양식을 갖춘 고려시대 불상이다.
고려 전기 양식을 보여주는 안동 이천동 마애불과 비교되는 이 불상은 학술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5년간 12건의 비지정 문화유산을 지정 또는 승격시켰으며, 현재 5건의 문화유산에 대해 경북도와 국가문화유산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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