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매장에 다국어 메뉴판 보급

대구 중구가 17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푸드테크와 'QR 다국어 메뉴판 제작 및 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대구 중구가 17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푸드테크와 'QR 다국어 메뉴판 제작 및 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중구는 18일 동성로 관광특구에 QR 다국어 메뉴판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다국어 메뉴판은 동성로 관광특구 내 최대 80개 매장에 설치된다.

매장에서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된 디지털 메뉴판이 제공된다.

음식명과 설명, 식재료 등이 표기되며 희망 업체에는 주문·결제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제공을 위해 중구는 전날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푸드테크와 'QR 다국어 메뉴판 제작·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다국어 메뉴판 신청은 21일부터 동성로 관광특구 내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중구청 관광과로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착한가격업소, 백년식당, 우수관광사업체 및 중심 상권 내 매장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