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자체 맞춤형 '지역키움통계' 구독 서비스 이용률 높아
동북지방통계청,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데이터 제공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동북지방통계청은 17일 '지역키움통계' 구독 서비스의 이용률이 높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자체가 데이터 기반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표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6월10일 시작됐다. 현재 대구·경북의 33개 지자체 중 69.7%인 23개 지자체(57개 부서)에서 구독하는 등 공무원들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매월 제공하는 730개의 통계표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1억1000여만 원에 달하며,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서비스 기간도 기존 평균 4개월에서 2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일선 지자체와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추진해온 동북지방통계청은 지난 2월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 일환으로 구독형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역키움통계는 지자체 공무원이 지역 현황 파악과 똑똑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해당 지역 데이터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통계표 구독형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한번 신청하면 매월 무료로 인구, 사업체, 청년 관련 지표 등 다양한 분야의 통계표를 받아볼 수 있다.
지난 6월 고령군과 상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이용자 설명회를 개최한 동북지방통계청은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송영선 동북지방통계청은 "기존 맞춤형 서비스에 더해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도 확대해 많은 지자체가 정책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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