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항공단, 마린온 헬기 순직자 7주기 추모식

 해병대항공단이 17일 해병대 1사단에서 마린온 헬기 순직자 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해병대1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7/뉴스1
해병대항공단이 17일 해병대 1사단에서 마린온 헬기 순직자 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해병대1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7/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항공단은 17일 포항 해병대 1사단 순직자 위령탑에서 마린온 헬기 순직자의 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유가족과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해군항공사령관,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유승민 전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한 5명의 용사를 추모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추모사에서 "공지기동해병대를 향한 순직 장병들의 염원이 이뤄져 상륙 공격헬기 전력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고인들의 정신은 호국 충성 해병대의 날개가 돼 늘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린온 추락사고는 해병대항공단 창설 준비 작업 중이던 2018년 7월 시험비행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헬기에 탑승했던 김정일 대령을 비롯한 장병 5명이 순직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