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호우주의보→경보 격상…대구·경북 시간당 최대 30㎜ 폭우

16일 오후 포항시청 앞 대형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6일 오후 포항시청 앞 대형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기상청은 17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경북 청도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포항, 경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까지의 강수량은 청도 100.5㎜, 상주 은척 74.5㎜, 문경 마성 69㎜, 고령 57.5㎜, 영주 45.3㎜, 대구 하빈 40.5㎜, 영주 아산 38㎜, 경주 산내 35㎜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퍼붓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려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안전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