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 로봇·바이오 등 국정과제 관련 국비 확보 '총력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6일 동인청사에서 2026년도 국비 확보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기획재정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2차 심의에 앞서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 현안 사업별 쟁점 사항과 대응 전략 수립, 지역 산·학·연 및 정치권과의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회의에서 △'대한민국 AI(인공지능) 로봇 수도' 건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등 대구의 핵심 사업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된 사안을 바탕으로 대구시는 기재부 예산안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까지 주요 국비 사업의 반영 여부를 수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 쟁점 사업은 모든 간부가 기재부 등 관련 부처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예산 반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AI 로봇, 바이오 등 신규 사업 관련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