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인구 10만 회복 초읽기…3년 연속 순유입률 1위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인구 10만명에 못미쳐 '미니 구(區)'로 불린 대구 중구가 27년 만에 10만명 회복을 앞두고 있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2021년 7만4791명이던 인구가 2022년 8만199명, 2023년 8만9064명, 지난해 9만7711명으로 해마다 5000명 이상 증가했다.
2022~2024년에는 3년 연속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순유입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기준 인구 수는 9만9917명으로, 10만명까지 단 83명 남았으며 이런 추세라면 수일 내 1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인구 10만명 달성 때까지 매일 인구 수를 집계해 현황판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 인구 10만명 회복을 기념해 구청 로비에 기념 포토존을 설치하고 10만번째 전입자에게 전입 명패 등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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