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생활권 교차로 3곳 개선…통행속도 12.5%↑

대구 서구 새방지하차도동편 개선 전(왼쪽)·후 현장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는 16일 새방지하차도, 두류공원네거리, 칠성시장네거리 등 3개소 대상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 결과 차량 속도는 향상하고 사고위험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 새방지하차도, 두류공원네거리, 칠성시장네거리 등 3개소를 대상으로 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시간 체계 개선, 차량 지체시간 감소를 위해 좌회전차로 확장으로 도로용량을 확보했다.

개선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시속 22.5㎞로 나타나 기존(20㎞) 대비 12.5% 향상했고 지체시간은 1㎞당 63.1초로 기존(82초)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에 따른 경제적 편익은 차량 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로 6900만 원의 환경비용 절감액 등을 포함, 연간 약 49.8억 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영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지역본부장은 "대구시 도로안전성 향상과 교통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3개소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