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학도의용군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겠다"
8월11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서 추념식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16일 6·25전쟁 당시 펜 대신 총을 들고 전쟁터로 뛰어가 나라를 지킨 생존 학도의용군 8명을 초청,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군번도 계급도 없이 자진 입대한 당시 중학생들로 알려졌다.
학도의용군은 8월11일 북한 특수부대인 766부대와 포항여중(현 포항여고) 앞에서 11시간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여 국군 3사단에게 반격할 시간을 벌어줬다.
이강덕 시장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정신은 지금도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이들의 희생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매년 8월 11일 생존 학도의용군들과 함께 용흥동에 있는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에서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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