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대문화권 관광시설 활성화 추진…“오감 만족 관광지로”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6일 ‘3대문화권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관광시설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은 2008년 국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약 2조 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이다.
유교, 신라, 가야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 인프라 조성에 대한 기대를 모우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시군 단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관광시설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도 차원의 종합정책을 수립했다.
새로운 활성화 계획은 ‘3대문화권, 경북을 오감(五感) 체험하는 관광명소로’를 비전으로, 체계적인 지원, 운영 역량 강화, 민관 협업 콘텐츠 개발, 전방위 홍보마케팅 등 4대 방향과 함께 단계별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전략은 제도 정비이다. 조례 정비, 사업장 평가체계 구축, 권역별 관광 협력 기반 조성을 할 계획이다.
그 밖에 시군 운영계획 수립 지원, 교육·인센티브 제공, 민관협력 매칭, 체험 프로그램 확장, 사업관리단 운영, BI·캐릭터 개발, 연계 관광코스 및 크리에이터 양성을 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관광객 수를 2025년 430만 명에서 2034년 660만 명까지 늘리고, 수익률 및 투자유치 건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문화권 사업은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도 차원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하반기부터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가며, 예산 확보를 통해 시군의 부담을 줄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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