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구미시의원 "수의계약 편중 심각…제도 개선해야"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이상호 구미시의원(인동·진미동)은 15일 "구미시 수의계약 제도의 공정성과 형평성 확보를 위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이날 열린 임시회 5분 발언에서 "A 부서 B 용역의 경우 최근 5년간 1억 1500여만 원 규모의 계약 중 88%가 한 업체와 계약을 했고 2000만 원 규모의 C 물품 계약 역시 매년 동일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부 특정 업체와 반복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의계약의 편중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 절감이나 효율적 행정 수행이라는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지속해 거래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행정의 형평성과 관내 업체 간 기회균등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점검이 필요하다" 며 "수의계약 대상 업체의 분산 기준을 마련하고 계약 실적의 투명한 관리 및 사후 점검 강화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시의원은 "수의계약으로 일부 업체에 예산이 집중될 경우 공정성과 균형을 해칠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며 “구미시에서 묵묵히 지역을 지켜온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민생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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