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냉방기기 전기화재 주의"…상반기 393건 발생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14일 본격적인 무더위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9169건 중 전기적 요인이 1860건(20.3%)으로 '부주의'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발생한 전기화재는 393건이며, 이 중 상당수가 냉방기기 사용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원인으로는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 노후 배선, 멀티탭 과부하 등이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과열된 전기제품이 작은 불꽃으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본부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멀티탭 과다 연결 금지, 콘센트 주변 정리, 노후 전선·멀티탭 교체 등을 당부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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