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으로 연간 25억 절감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성과 공유회 모습.(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성과 공유회 모습.(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연간 25억6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미시는 353억 원을 투입해 국가산단의 에너지 구조 개선과 친환경 산업단지 전환을 목표로, 에너지 생산·소비·관리를 아우르는 전 주기 인프라를 구축했다.

생산 부문에서는 57개 기업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10㎿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44% 늘려 연간 25억6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5935톤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거뒀다.

소비 부문에서는 50개 기업의 노후 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을 제공해 에너지 사용량 37% 절감, 연간 11억7000만 원 비용 절감과 2721톤의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했다.

관리 부문에서는 MG(Micro Grid) 플랫폼으로 전력계통 안정성을 확보하고, e-Market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