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읍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저혈당 쇼크 50대 남성 살려

대구 군위군 군위읍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폭염 속 취약가구를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군위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 군위군 군위읍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폭염 속 취약가구를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군위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위=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군위군은 14일 군위읍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서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위기가구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이달 8일 폭염 속 건강 취약가구를 확인하던 중 가족 없이 나 홀로 생활하는 50대 남성의 집을 찾았다.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던 남성을 발견한 복지팀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응급 상황에 대처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저혈당 쇼크로 실신 상태였다. 하지만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신속한 신고와 적절한 초기 대응 덕분에 다행히 생명을 건졌다.

이창원 군위읍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세심한 관심과 책임감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