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 센트럴파크처럼…달서구, 미래 구상 제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모습. (달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모습. (달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달서구는 11일 두류공원의 뉴욕 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두류공원의 미래 구상안을 내놨다.

달서구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에 따른 두류공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월 연구용역을 의뢰해 신청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원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

보고회에서는 뉴욕 센트럴파크와 런던 하이드파크 등을 벤치마킹한 도심 속 복합 문화·녹지 공간 조성 방안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고, 시민 주도의 행정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시민 자율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 프로그램, 지하주차장과 정원형 피크닉 공간, 신청사~두류공원~이월드 입체화를 위한 보도교 연결, 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관리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공원의 새로운 구상안은 대구시와 시민이 함께 주도해 대구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