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교훈단-영천호국원 '국립묘지 1사1묘역 가꾸기 업무협약' 체결

11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교훈단-영천호국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종문 교훈단장과 정원희 호국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7.11/뉴스1
11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교훈단-영천호국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종문 교훈단장과 정원희 호국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7.11/뉴스1

(포항·영천=뉴스1) 신성훈 기자 =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11일 국립영천호국원과 상호 협력·지원을 위한 '국립묘지 1사 1묘역 가꾸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교훈 단이 호국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월남 참전군 2000여기의 결연묘역 비석 닦기, 환경 정리 등 국립묘지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호국원은 호국원을 찾는 교훈단 장병들의 현충탑 참배, 묘역 및 시설 안내, 계기별 특별전시 관람 등 나라 사랑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 온 호국원 봉사활동과 나라사랑교육 등 상호 간의 지원 사항을 명문화하고, 교훈 단이 관리하는 묘역을 별도 지정해 사명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종문 교훈 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이 영면해 계신 호국원 참배는 장병들에게 군인의 사생관과 안보관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교훈을 전달한다"며 "간부후보생 외에도 교훈 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호국원 현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