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추락에 오토바이·화물차 충돌…경북 내 사고로 4명 사망

10일 오전 9시10분쯤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의 지방도로를 달리던 레미콘 트럭이 비탈길로 추락, 119구조대가 수습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7.11/뉴스1
10일 오전 9시10분쯤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의 지방도로를 달리던 레미콘 트럭이 비탈길로 추락, 119구조대가 수습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7.11/뉴스1

(상주·안동·예천·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10일 경북 일대에서 경운기와 레미콘 등이 비탈길로 떨어지는 등의 사고로 4명이 숨졌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1분쯤 경북 안동시 예안면 귀단리의 농로에서 경운기가 비탈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급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쯤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에서는 레미콘 트럭이 비탈길로 추락하면서 불이 나 60대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1톤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에서, 오후 1시 28분쯤에는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의 왕복 2차선 지방도 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각각 60대, 8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 모두 운전 부주의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