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원국 사전답사단,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방문

HICO·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시설 점검… “준비 순조롭게 진행” 평가

APEC 회원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1차 사전답사단이 10일 경주를 방문했다.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APEC 회원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1차 사전답사단이 10일 경주를 방문했다.

답사단은 회의 개최 장소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미디어센터, 국립경주박물관 등 핵심 시설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전면 리모델링과 첨단 LED·음향장비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오는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박물관 역시 부지 선정 지연을 딛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9월 중순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답사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인프라 공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충분한 준비 상태에 있다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김상철 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장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대표단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최상의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