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개 노선 국도·국지도 승격…신공항 연계 포함 213.7㎞

경북  도내 도로망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결과, 총 3조 6천000원 규모의 지방도 5개 노선(총연장 213.7㎞)이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된 노선도 ⓒ News1 김대벽기자
경북 도내 도로망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결과, 총 3조 6천000원 규모의 지방도 5개 노선(총연장 213.7㎞)이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된 노선도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0일 3조6000 원 규모의 지방도 5개 노선(총연장 213.7㎞)이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승격 노선 총연장(353.8㎞)의 약 60%에 해당하며, 2021년 1개 노선(35㎞) 대비 5.9배 확대된 것이다.

승격된 3개 국도 노선은 김천~구미~신공항~도청신도시(93.5㎞)와 청송~의성신공항(59.3㎞), 영주~ 문정상망(9.3㎞)이다.

또 2개 국지도는 경주 보문단지~강동(20.6㎞)과 경산~영천(27.3㎞) 노선이다.

특히 김천~구미~신공항~도청신도시 노선은 1조8033억 원 규모로 북부지역 접근성과 항공 물류 수송 효과가 기대된다.

청송~신공항 노선은 1조2284억 원 규모로 동해안권의 신공항 연결성을 높이게 됐고, 영주 첨단베어링산단 관련 노선은 2326억 원 규모로 산업단지 물류 수송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국도 사업은 전액 국비, 국지도 사업은 70% 국비가 투입됐다.

경북도는 5개 노선 공사를 통해 생산유발 6조5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2조7000억 원, 고용유발 3만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 당시 약속한 도로망 구축이 본격화됐다"며 "고속도로와 철도를 연계해 더 편리하고 활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