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다투다 펜션에 휘발유 뿌리고 불 지른 50대 체포

방화로 현관이 시커멓게 그을린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한 펜션 모습. 불을 지른 펜션 주인은 경찰에 체포됐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7.10/뉴스1
방화로 현관이 시커멓게 그을린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한 펜션 모습. 불을 지른 펜션 주인은 경찰에 체포됐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7.10/뉴스1

(영덕=뉴스1) 신성훈 기자 = 지인과 다투던 50대가 자신이 운영하는 펜션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7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한 펜션에서 주인 A 씨(50대)가 지인 B 씨와 다투다 펜션에 휘발유를 뿌린 후 불을 냈다.

이 불로 B 씨가 두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조로 된 펜션 건물의 현관 일부도 탔다.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펜션 인근에서 A 씨를 체포, 방화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