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뇌졸중 진단"…계명대 동산병원, AI 바우처 지원 사업 선정

계명대 동산병원은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계명대 동산병원은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주)제이엘케이와 협력해 AI 기반 뇌졸중 진단 설루션 실증 및 임상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임상 연구는 'AI 정밀 의료 설루션 기반 원내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연구팀은 제이엘케이의 AI 뇌졸중 진단 설루션(JLK-ICH, JLK-CTP, JLK-UIA, JLK-LVO)을 활용해 응급실 환자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정확도, 민감도, 특이도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설루션의 임상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의료진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고도화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책임자 김재현 교수는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응급 진료의 핵심 분야인 뇌혈관질환의 진단에 접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경계 중환자실 뇌혈관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