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에 공인증서 수여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본부세관은 9일 갱신 공인을 획득한 3개 기업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AEO는 관세청에서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 관리 등 공인기준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다.
올해는 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에스케이케미칼㈜이 수출·수입 부문에서,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피에이치에이㈜가 수출·수입 부문에서,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부국산업㈜이 수출 부문에서 갱신공인을 받았다.
갱신 공인으로 대구본부세관이 관리하는 AEO 기업 수는 52개사(공인부문 70개사, 수출입 중복 18개사 포함)로 늘었다.
AEO 갱신공인을 받으면 수입검사율 하향 조정, 서류제출 비율 경감에 따른 신속 통관, 관세조사 면제, 보세구역 특허기간 연장 및 기업은행과 iM뱅크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EO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채택한 국제표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민·관 협력제도다.
AEO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 주요 교역국가에서도 상대국 AEO기업과 동일한 통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및 물류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국제공급망 불안정과 보호무역 강화에 따라 AEO 인증이 비관세장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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