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봉화고 학생 대상 ‘농업·바이오 진로 체험교육’ 실시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8일 봉화고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진로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봉화고가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학생들에게 약용작물 분야의 연구와 실무를 체험하도록 한 것이다.

교육은 연구사들이 농업 연구원의 역할과 병해충 진단 기술, 약용작물 산업의 비전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연구소를 찾아 약초 재배지와 연구시설을 탐방하고, 시료 채취와 유전자 분석 체험 등을 체험했다.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오미자, 작약, 당귀 등 약용작물의 품종 개발과 산업화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곳이다.

이중환 연구소장은 "농업은 과학기술과 융합하는 미래 유망 산업"이라며 "학생들이 농업의 가치와 진로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