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영양사·상담사에 방학 중 유급 자율연수 10일 부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민중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집단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5.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민중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집단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5.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은 8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교섭을 통해 영양사와 Wee 클래스 전문상담사, Wee센터 상담 인력에게 방학 중 연간 10일의 유급 자율연수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이들 직종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자기계발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실질적인 처우 개선의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7차례 실무교섭과 2차례 본교섭을 진행하며 3기 단체교섭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직종간 형평성과 교육 현장 요구를 반영할 계획이다.

김치한 학교지원과장은 "전문인력의 역량이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환경과 직결된다"며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