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승상' 받은 대구 초등교사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이규배 안일초 교사

교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올해 스승의 날 홍조근정훈장(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이규배 안일초등학교 교사가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대구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교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올해 '스승의 날' 홍조근정훈장(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대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거액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규배 안일초등학교 교사가 최근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앞서 이 교사가 받은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 지도와 교육혁신 등 교육·학술·연구 활동에 헌신한 우수한 공적이 있는 교원을 선발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올해 대한민국 스승상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대학에서 추천한 교원 중 1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 교사는 '대상' 격인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 교사는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