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에 첨단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착공…“미래농업 거점”

왜관철교 전경(칠곡군 제공)/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왜관철교 전경(칠곡군 제공)/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와 칠곡군은 4일 칠곡 왜관산업단지에서 첨단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농촌 고령화, 기후변화 등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첨단 농기계 기술 고도화, 밭농업 기계화율 향상,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등을 위한 것이다. 경북의 밭농업 기계화율은 62%로, 논(98.6%)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경북도는 클러스터를 통해 설계·해석·공정기술 R&D부터 성능 검증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무인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서 경북도, 칠곡군, 경북대, 경일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첨단농기계 클러스터는 4차 산업 기술이 접목된 미래 농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칠곡이 농기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